제목 : hpl 3회차 시술 후기 |
등록일 : 12-06-12 14:31 |
안녕하세요. 저는 만36세 아줌마예여.
이번에 큰 맘먹고 다이어트를 해보기로 결심하고 .... 결심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
난 분명히 홀몸인데 지하철에서 자꾸 양보를 받아서 ㅋㅋㅋ 3번에 1번은 임산부로 오해하고 자리 양보를 해주네요.
아직까지도 친절한 분들이 많은 나라예여. ㅋㅋ
일단 시술 전 사진 올립니다. 이건 저희 집 거실에서 남편이 찍어준거예여.
본인보다 더 뚱뚱하다면서 맨날 놀리는데, 모처럼 다이어트 한다니까 본인이 직접 비포 사진을 찍어주겠다면서 .
아이 둘을 제왕절개로 낳아서인지 수술자국 위로 뱃살이 오뉴월 개 혓바닥 늘어지듯이 쭈~욱 늘어지네요. ㅠㅠ
![](/upload/fckfiles/20120523_234707.JPG)
hpl 받은지는 이제 3회 됬어요.
저녁 식사량을 줄이고 밀가루도 안먹으려고 노력했고 무엇보다 믹스커피는 딱 끊었어요.
제가 믹스커피를 정말 사랑했거든요. 하루 10잔 이상 .
근데 신기하게도 시작한지 지금은 밀크 커피 1잔을 다 못마시겠더라구요.
시작 체중 74키로, 애프터 사진 찍은 날 체중 70.8키로 입니다.
참고로 저는 169센티이구요.
인바디 측정한걸 윈클리닉에서 안받아와서 고걸 못올리는게 아쉽네요.
다음번에 더 날씬해진 모습으로 후기를 올릴 때쯤 인바디 변화치도 함께 올릴께요.
암튼 , 체중은 3주만에 3키로 조금 더 빠졌구요. 체지방은 1.5키로 정도 빠진거 같아요.
뭐 남들은 많이 빠졌다고 하는데 아줌마 욕심에
3주에 3키로는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은데... 이제 나이가 들어서 젊을 때보다 더 노력하는데도
생각만큼은 안빠져주시네요. ㅠ.ㅠ
아직도 복부 갈 길이 멀지만 , 일단 이 정도 줄었는데도 느껴지는 복부의 가벼움은 크네요.
3회차 받고 다음날인가 찍은 사진입니다.
![](/upload/fckfiles/20120609_082716(1).JPG)
아침에 남편이 출근한 이후에 혼자서 찍느라고 거울을 보면서 찍었어요.
비포 사진이랑 완전 같은 각도로 찍으려고 했는데 혼자 찍으려니 각도가 저렇게 밖에 안나오네여.
느낌이 좀 나지요? 아직 더 많이 많이 노력해야 하지만 일단 요즘은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 한번도 못받았어요.ㅋㅋ
아무도 안비켜주드라구요.
저는 2개월 계획 잡고 시작햇어요.
이제 3회 했으니 앞으로 남은 5회를 하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면서 기쁜 맘으로 하고 있어요.
그 좋아하던 맥주도 주 1회만 딱 한번 마시는걸로 제 자신과 약속하고 현재까지는 비교적 잘 지키고 있답니다.
댄싱위더스타에 나오는 최은경 아나운서의 11자 복근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달려볼께요.
항상 마감 시간 다 되서 가는데도, 언제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관리 해주시는
강남점 여러 선생님들 감사해요.
특히 유진쌤이랑 영은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당.